도심의 재발견

이번엔 서울입니다.

아이가 없을때 한번씩 서울내 호텔을 가곤 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확실히 레지던스가 편합니다. 비용 부담도 훨씬 적고, 안에서 빨래 및 조리가 가능하니까요. 이번엔 여름이 가기전 레지던스 서머셋 팰리스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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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가격대비 방도 넓고 괜찮았고 시내 한복판이다 보니 움직이기도 편합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1층엔 스타벅스가 있고 주위에 인사동, 삼청동, 경복궁, 청계천등 다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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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데리고 인사동쪽을 둘러보고, 학생 시절 자주 가곤했던 정독 도서관앞에서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온 광화문인지, 뉴스로만 본 광화문 광장으로 슬슬 걸었습니다. 꽃을 잔뜩 심어놔 애들이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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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 쪽에는 분수가 있어, 아이들이 잔뜩 물위에서 뛰고 놀고 있습니다. 예원이도 들어가고 싶어했는데, 이제 슬슬 날씨도 쌀쌀해지고 갈아입힐 옷도 마땅치 않아 근처에서만 놀게 하다가 청계천으로 향했습니다.

엄마 따라가 얼굴에 그림 두개 그리고는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지원이가 유모차에서 자고 있었는데 청계천에 유모차 내려갈 방법이 없어 엄마+예원이와 잠시 떨어졌습니다. 자고 있는 아이가 탄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 건 좀.. 청계천을 따라가다 보면 금방 엘리베이터 아님 하다못해 비탈길이라도 있겠지 했는데, 금방 나오지는 않더군요. 동선도 애매하고 해서 멀리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모차 혹은 휠체어에 있어서는 진출입이 편하지는 않은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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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오랜(?) 시간을 걷다보니, 아이들은 지치고, 지친 아이들을 안고 업고 유모차를 끌다보니 어른들도 지쳤습니다. 이제 슬슬 레지던스를 즐기기로.. 안에 있는 볼풀 놀이방도 함 가보고, 옥상에 있는 야외정원에 올라가 봅니다. 야외 정원엔 수영장도 있고, 자쿠치(?)도 있어 아이들 놀기에 좋아 보였으나 저녘엔 이미 날이 너무 쌀쌀해져 패스...옥상엔 바베큐나 부폐도 가능하고 빈자리에 뭘 싸와서 먹어도 될뻔 했다는.. 나름 전망도 괜찮고 분위기도 그런게 한여름에 왔으면 여기서 시간을 보내도 되겠구나 싶더군요. 똑딱이로는 영

생각보다 서울도 볼게 많고, 레지던스 자체의 매력도 있고 꽤나 괜찮은 숙소를 찾은것 같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요.(세탁기, 주방용품 구비.. ㅋ) 가을에 찾아와 모교를 비롯 단풍 구경을 하거나, 겨울에 눈오는날 경복궁 보이는 숙소를 잡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움직이는건 포기해야 할듯 하지만요)

Posted by 알탱

2009/09/02 01:02 2009/09/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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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르~* 2009/10/06 01:18 # M/D Reply Permalink

    어우~ 좋은데요~? :)
    딸 둘이라 키우는 재미가 남다르실듯~
    특히 윙크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저도 차사서 형님처럼 애기들 데리고 놀러다녀야겠어요~ ㅎㅎㅎㅎ

    1. 알탱 2009/10/07 00:20 # M/D Permalink

      지원이 태어나고 나서 여러모로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 여전 힘들기는 해도 슬슬 재미가 생기는듯. 올겨울 지나면 재밌을거 같은데. ㅋ 그나저나 차는 정한건가.? 언제 시간 괜찮을때 점심이나 합시다. 못본지 꽤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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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언젠가 홈페이지에도 썼던바처럼, 나를 중독시키고, 큰 영향을 준것이 사람, 책, 여행
이었다. 마약과 같은 여행의 추억도,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온지 꽤 지나면서 점점
희미해져갔고, 여행기를 써야 한다는 의무감도, 시간이 감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상황에..

7년에 걸쳐 써오는 여행기들은 언제 완성할지 모르고, 간단하게라도 해외 체류경험을
정리해볼까 하는 충동에.. (연말쯤 되면, 뭔가 정리하고픈 충동이.. -_-;;) 간단히 정리.

적다보니, 어딘가 여행가고 싶은데, 빨리 아이들이 커야.. -_-;;


1. 일본(동경 - 지바현 - 다니가와 - 동경)
01. 2. 19 - 27

첫번째 해외여행, 국내여행만 했었는데 비행기 타면 일본도 금방이더라.
첫비행기, 첫스키, 첫사케, 첫....


2. 호주(케언즈 - 에일리비치 - 허비베이 - 프레져아일랜드 - 서퍼스파라다이스 - 시드니)
02. 1. 9 - 23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

첫 배낭(?)여행, 우리나라는 정말 좁은 나라구나.. 라는 느낌
여러가지 인연과 몇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마나님을 처음 만난 여행. 단, 마나님은 그때의 기억을 잊으라 하곤 한다.


3. 중국(북경 - 서안 - 실크로드 - 감숙 - 사천 - 장강유람 - 루산 - 상해 - 절강 - 대동 - 낙양 - 곡부)
02. 6. 29 - 8. 27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

첫 솔로 배낭여행, 긴장과 흥분과 두려움과 환희와 외로움과 반가움을 느낀 여행. 역시 여행체질이구나 절감. 지금은 연락이 되었다 끊어졌다 하는 몇몇 친구들과 많은 중국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중국맥주를 마시고,  삼국지와 김용의 무협지에서 보던 동경하던 이곳저곳을 보고오다.



4. 인도 - 네팔(안나푸르나 트레킹) - 태국(방콕) - 캄보디아(앙코르)
02. 12. 18 - 03. 1. 30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pho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

대학 졸업하며 마지막이다 하며 갔던 여행
그토록 가고싶던 자이살메르 사막, 갠지스와 안나푸르나를 다녀오고 떨어져있지 않은
인생의 극과극, 많은것을 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오다.
미나, 재희, 아원이를 만난 여행


5. 이집트(카이로 - 아스완 - 룩소르 - 바흐리야 - 시와 - 다합) - 터키(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 페티에 - 앙카라)
03. 7. 2 - 8. 6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phot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

이란을 포기하고, 람세스 2세를 보러 떠난 여행
아부심벨, 고요한 백사막, 시와, 끝없이 자유롭던 다합. 외국 아이들도 많이 만나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지금까지의 여행기록이 담긴 여권과 비행기표를 잃어버리다. 덕분에 앙카라 대사관근처 헌책방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피도 잔뜩 사옴.
은혜, 미아, 승문이, 승윤이를 알게 되다.


6. 라오스(위앙짠 - 왕위앵 - 루앙프라방 - 방콕)
04. 7. 2 - 11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

비어 라오를 마시기 위해 떠난 여행,
비어 라오 20여병을 먹고, 덕중형과 종필형을 만나고 돌아오다.


7. 세부
06. 4. 22 - 27

신혼여행. 좋구나~


8. 첫 출장
05. 11. 13 - 12. 19

어리버리 첫출장, 실수도 하고 사고도 치고. 정작 한일은 얼마 없으되 주말을 틈타 주변 국가들 다녀오다. 살 5Kg 찌다.
벨기에, 하이델베르그, 프라하, 스위스를 다녀오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왠만한 동네는 밤차로 갈수 있다.


9. 두번째 출장
06. 8. 10 - 9. 23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2
http://rtaewoo.com/zboard/view.php?id=tou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

좀 알만할때 갔던 두번째 출장, 11시 전에 퇴근한 일은 별로 없었지만, 역시 그와중에도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주말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다
마인쯔, 프라하, 파리를 다녀오고, 뮌헨에서 고대하고 고대하던 옥토버페스트 개막일에 참가.


10. 세번째 출장
08. 3. 10 - 4. 17

하루 걸러 하루 새벽에 퇴근하며 추운 유럽의 봄을 보냄. 그와중에 땡땡이도 치고,
티틀리스, 로덴부르그, 파리, 짤쯔부르그를 다녀옴. 남는건 사진뿐?

Posted by 알탱

2008/12/24 11:24 2008/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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