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뉴스를 잠시 보니, 트럭 사고를 비롯하여
눈길 교통사고가 여러건 보도된다.
다른때같으면, 눈길에 조심해야지.. 라고 생각했을 터지만
오늘은 꼭 그렇지도 못한 것이, 바로 어제 사고 일보직전까지 갔기 때문.
운전은 1년 반쯤전 시작했는데, 많이 하는것도 즐기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잘 하지도 못하고
더구나 눈길 운전은 거의 처음이었다. 게다가 마나님과 딸네미를 태우고 산후조리원을
퇴원하던 상황. 아침에 눈이 잔뜩 왔고, 지나간 차들이 얼마 없어 살짝 얼어있는 상태.
처음부터 브레이크를 밟을때 훨씬 더 밀리고, 울퉁불퉁한 부분에서는 핸들이 좌우로
마구 요동치며 차가 비틀거렸다보니, 최대한 조심조심하며 시속 15킬로 안팍으로 살살
달렸었다. 집을 500m쯤 남은 상황, 좌회전후 방향을 잡을려할때 또다시 핸들이 마구
움직여 순간적으로 핸들을 꽉 잡고 브레이크를 꾸욱 밟았으나 차는 말을 안듣고 3-4m쯤
회전하며 정지. 결국 110도쯤 돌아 1.5차선을 잡아먹고 중앙선에 앞범퍼를 놓고 서버렸다.
다행이 뒤에 따라오던 차가 거리가 있어 사고는 면했으나, 2-3분간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욕이란 욕은 다 먹고. -_-;; 차 돌릴 상황이 안되 반대쪽 차선으로 자리를 벗어남. 아, 진땀.
여하튼 사고 안나서 다행이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좀 너무한다 싶다. 앞차가 그런 상황이면
좀 빠져나오게 시간을 줘야 하는데, 남는 0.5차선으로 쉬지않고 지나가 욕먹으며 꼼짝달싹 못함. T.T
얘가 차체가 좀 높긴 해도 다른 차보다 훨씬 밀리는 분위기, 주말에 눈 그치면 카센터 한번
가봐야겠군.. 참고로, 코란도는 눈길이면 꼭 4륜으로 달리라네. 타이어 접지력. 음.
Posted by 알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