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용량이 어느덧 2TB 가까이 되지만, HD 화질의 다큐를 몇개 받다보니 금방 동이나서
새로 하드를 하나 살까 알아보고 있다. 하드를 고르는 기준은 단연 가격대 용량비.
사실, 속도나 소음엔 별 민감한 편이 아니나, 동영상을 많이 받아 많이 보는 편이고
괜찮은건 역시 하드에 백업을 하다보니 용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4-5년 전부터 하드를 고르는 기준은 딱 하나다.
8만원 근처의 가격대에서 용량큰 삼성하드를 사는것.
딱히 애사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삼성하드를 사는건. 하드가 뻑나 교환한 경험이
있기 때문. 문제 없이 잘썻던 맥스터도 있지만, 꽤 오래전 퀀텀하드 때문에 용산을 몇번을
드나들었던 경험 이후로는 근처 삼성서비스 센터에서 금방 교환이 되는 삼성하드를 고른다.
가격대는 내가 보기에는 이 가격 정도가 줄곧 가격대 경쟁력이 아주 좋았다.
가격을 낮추면 용량이 많이 줄고, 또 용량을 높일려면 가격이 많이 뛴다.
5년전 하드에 비해 10배의 용량이 늘엏지만, 하드를 선택하는 가격대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은 1TB는 살수 있는듯.
친구들한테 이야기할때 보통 골든 프라이스 라고 했는데, 이미 딴데서 쓰이고 있는
용어였다. (나는 5년 전부터 써오기는 했지만.)
그런데, 골든 프라이스 자체가 변하지 않는가 싶으면 그건 또 아니다.
내가 PC를 처음 산게 초등 졸업할때 90년도인데, 90년대 초중반부터 한 10년쯤 내
기준의 PC의 골든 프라이스는 150만원이었다. 이 가격이면 최신형은 아니어도 나름
당시의 쓸만한 PC를 살수 있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나면서 이 가격대는 슬금슬금
내려와 지금은 그 1/3 가격으로도 꽤 쓸만한 PC를 살수 있다. HDD의 경우도 지금은
8만원이지만, 10년 전에는 20만원 가량의 HDD를 고려했었었다.
그만큼 기술 발전이 되고 원가가 줄어든 부분도 있지만, 많이 보급되기도 하고 공급업체도
많이 늘어난 덕분이겠지. 사실 시장 자체가 작고 점차 커가는 부문에서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는듯 하다.(단 정말 시장을 확 키울려는 자금력 있는 큰 기업이 없는한.)
작년에 비싼돈 주고 산 스토리를 비롯한 E북은 가격대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중이고, 올해
수많은 밤을 새게 한 갤러시와 갤럭시탭 같은 아이들은 또 어떻게 될려나. 그러고 보면
아직 피쳐폰보다는 훨씬 윗줄이지만, 스마트폰들의 ASP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듯.
IT 회사에 다시고, 또 IT쪽에 투자도 하려니 하드 하나 사려고 해도 생각이 많아진다. -_-;;
Posted by 알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