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어디선가 본 아래 제목의 기사가 하나의 계기였다.
"개신교계, 아이티 구호금 150억 모금
희망봉사단 23억·교단 60억·월드비전 28억·굿네이버스 23억 "
크게는 못해도, 버는돈의 1%쯤은 기부를 하자고 맘먹고 굿네이버스를 선택한게
2000년 12월이었다. 매달 만원에서 2만원, 3만원으로 늘려가며 그래도 일말의
마음의 평안(?)을 얻었었더랬다. 좋은데 잘 쓰이겠지~
그런데, 저 기사를 보며 멍. 아. 개신교계의 모금액이 되는 거구나.
(안티는 아니지만,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강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여러 말도 많고, 결정적으로 얼마를 모아,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를 알수 없었다.(내가 못찾았을지도 모르지만.) 바꿔야지 하면서, 한동안
정신이 없어 신경을 못쓰다가 이제서야 GNI를 끊고,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이전. 결정적인
부분은 홈페이지에 링크된 재정보고였다. 기왕이면 내가 여행했던 네팔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쪽이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말리의 아이들 지원하기로.
이로서 GNI와의 인연은 9년 10개월, 264만원으로 끝. 은근히 근 우리가족 한달 소득이네.
엄청 큰돈은 아니지만 야근하고, 주말에 나와가며 번 돈인데, 내 돈이 잘 쓰이겠다라는
확인을 갖는데 10년이 걸린거니. 내가봐도 한심하구나...
여튼, 빨리 월급이 올라 기부금도 높이고, 그와 함께 기부율도 높아지길.
Posted by 알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