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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4 서재 by 알탱 (5)

서재

대체로 의견이 맞는 저와 아내 사이에 엇갈리는게 몇개 있는데 그중에 가장 틀린 부분이 집의 크기입니다.

저나 집사람이나 결혼하기 전 살던 집이(원룸을 제외할때) 꽤 넓은 편이었고 그래서 신혼집도 일반적인 기준(?)보다는 좀큰 32평형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의견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좀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큰집에 들어가면 아이들 놀이방도 크게 만들고 옷이나 물건들 수납도 나을 거나는 의견, 또 어렸을때가 가장 큰 집이 필요하다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쪽에서 보통 안티입니다. 집이 크면 관리하기(청소, 정리)도 힘들고 (시간적, 경제적)비용도 많이 들며, 효융대비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한 집과 같은 경우는 넓히기는 쉬우나 좁혀가기는 어려운 경우이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논리죠.

제가 생각하는 (당분간의) 이상적인 집의 크기는 지금 크기인데, 요즘들어 한번씩 큰집으로 옮길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실은 제 입장에서는 서재 때문입니다.

요즘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를 가끔 보다보니, 급뽑뿌가 밀려들어..

최근 1,2년 사이에 안보던책 5,6박스를 아름다운 가게등에 보내고 또 100여권정도를 알라딘 헌책방을 통해 팔았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책을 사다보니 여전히 천권이 넘습니다. 아마 천이백권쯤 되는것 같은데. 그 와중에 책꽂이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나, 예원,지원이 커가면서 동화책을 한질한질씩 사면서 점차 공간이 밀려, 안보는 책을 박스에 담고 있는 실정입니다. 32칸중에 이미 7칸에서 밀려났고, 앞으로 더 밀릴 추세니까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방도, 안방, 놀이방에 이은 "기타방"으로 한쪽벽은 옷걸이, 그리고 책상, PC책상 화장대와 책장 8칸, 화이트 보드등이 있는 주로 독서, PC 작업, 아이들 만지면 안되는 물건들을 모아놓는 창고방의 역할을 하지요. 책장도 거실과 주방, 기타방에 흩어져 있어 잘 안보던 책을 찾을려면 왔다갔다 해야 하기도 하고요.

이 책장을 하나로 묶고 독서나 여러 고민(?)을 할수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한데..옆에서 살짝 큰집으로 가면 젤 큰방은 애들 주고, 두번째 방을 서재로 꾸미자고 유혹하는군요. 아아.. 눈 딱감고 넘어가버릴까.. -_-;;;

Posted by 알탱

2009/09/14 20:43 2009/09/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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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르~* ^^ 2009/09/21 13:16 # M/D Reply Permalink

    전자책이 잘되어서 전자책을 보실 환경이 되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
    물론 종이책이 가지는 매력이 있으니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국내 전자책 시장이 슬슬 움트고 있으니.. 신규 서적 구매시에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그나저나... 더 큰 집으로 옮겨가실 여력이 되신단 말입니까? ㄷㄷㄷㄷ

    1. rtaewoo@yonsei.ac.kr 2009/09/24 11:46 # M/D Permalink

      합리적인 가격에 적정한 "질"의 컨텐트만 제공해줄수 있다면 어느정도 대체할 생각은 있는데....(예전부터 PC 및 PDA로 책을 많이 봐와서 별 반감도 없고, EInk라면야..) 아직은 그닥.. 인듯, 또 결정적인 부분이 회사 안가지고 다니면 의미가 없는데 가지고 다니기엔 나갈때마다 꺼내는게 너무 귀찮을듯. 부동산은 역시 대출이지. -_-;;

    2. 알탱 2009/10/06 00:30 # M/D Permalink

      헛.. 이번에 나온 스토리는 살짝 당기는구만.
      회사갖고 다니기 힘들어, 집에서만 놓고 쓰기는 너무.. -_-;;

  2. 양군 2009/10/05 16:00 # M/D Reply Permalink

    형 생각과 150% 공감... 여친에게 언젠가 살고있던 지금사는 원룸, 투룸 등 작은집이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날 것이라고 혼자만 주장하고 있음 ㅋ
    작은집에서 부대끼는게 가족끼리 멀어지지 않고 살갑게 지내는 길일텐데...문제는 대출!!!!

    1. 알탱 2009/10/07 00:18 # M/D Permalink

      ㅋㅋ, 전세야 싸게 구하는게 제일, 전세금 묵혀두기 정말 아깝던디. 아이 생기면 어차피 조금은 크게 옮겨야 하겠지만.. 대출에 현금흐름이 눌리면 문제가 되겠지만, 또 적당한 대출은 자극이 될만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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